기본 용어 설명 (DRP)


기본 용어 설명 (DRP)





     ISL(Inventory Stocking Location) 

      ISL은 제품을 보관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굳이 직역을 하자면 '재고저장소'쯤 되겠지만, 창고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ISL은 상당히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재고저장이 가능한 장소나 공간을 지칭하는 다른 용어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store : 상점입니다. 도매점(whole-sale store) 또는 소매점(retail store)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 DC(Distribution Center) : 분배센터, 유통센터 또는 물류센터라고 불리는 재고저장소입니다. 혹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시다 보면 서울근교에 유명회사들의 DC가 있는 것을 확인해 보실 수 있고요, 서울 목동에도 국내 모 전자기업의 DC가 있는 걸로 기억됩니다.
      • RDC(Regional Distribution Center) : 특정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DC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지역유통센터나 지역물류센터쯤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제조공장이 서울에 있고,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에 하나씩의 DC를 두고 있고, 이 DC는 해당 지역에만 제품을 공급한다면 RDC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RDC와 DC의 차이는 어떨까요? 대개 RDC밑에 DC가 여러 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warehouse : 창고입니다. 이 또한 광범위한 의미이기는 하지만, 제조업체에서 원자재나 완제품을 보관하는 장소 또는 상점에서 판매할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들을 warehouse라고들 합니다.


     Bill of Distribution 

      Bill of Distribution은 제품이 제조되어 소비자에 인도되기까지 저장(보관)될 수 있는 재고저장소 (ISL: Inventory Stock Location)를 나타낸 것입니다. 즉, distribution network을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ill of Distribution을 나타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BOM(Bill of Material)을 나타내는 방법과 유사하게 나타냅니다. 즉, BOM에서는 (Parent Item, Child Item)의 순서쌍에 기반하여 BOM 정보를 나타내듯이, Bill of Distribution은 (공급처, 수취처)의 관계로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Bill of Distribution은 ERP 팩키지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MFG/PRO에서는 Source Network이라 부르는 것 같으며, BaaN에서는 Bill of Enterprise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BOM에 관한 데이터를 저장할 때 (Parent Item, Child Item)의 관계에 덧붙여 수량, 단위 등의 속성을 지정했었지요? Bill of Distribution도 속성의 추가정의가 필요하게 됩니다. Bill of Distribution이 Distribution Network을 가리킨다고 설명드렸는데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은 경우에는 제품별로 Distribution Network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Distribution Network은 제품에 따라 다르게 정의됩니다. 따라서, (제품, 공급처, 수취처)와 같은 순서쌍으로 저장되겠지요. 이외에 어떠한 운송수단(항공, 철도, 트럭, 선박 등)을 사용할 것인지, 운송빈도는 어떻게 되는지, 운송수단에 따라 1회 운송가능량의 한계가 있을 테니까 운송량등에 대한 데이터도 추가로 필요하게 됩니다. MRP와 비교해본다면 운송수단은 제조자원과 흡사한 면이 있지요? 그리고, 공급처로부터 수취처까지 제품을 운송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MRP의 라우팅과 같지요? DRP 모듈을 지원하는 ERP 팩키지들에는 Transportation Planning에 관한 모듈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운송경로나 운송자원에 대한 데이터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예를 들어, MFG/PRO 에서는 Transportation Network, Transportation Mode라는 별도의 이름이 있지요. 설명이 너무 길어진 것 같군요. 다음은 가상의 Bill of Distribution을 그려본 것입니다. 
      MFG/PRO의 Bill of Distribution(Source Network) 입력 및 수정 Interface 화면을 참조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Source Network Maintenance)를 눌러주세요.



     DRP 레코드(DRP Record) 

      앞서 MRP 레코드에 대해 설명드린 바 있지요? DRP 레코드의 모습이나 처리(Explosion) 과정은 MRP와 거의 동일합니다. 먼저 DRP 레코드의 모습을 보기로 하지요. 

       
      DRP 레코드의 모습


      위의 DRP 레코드를 보시면 먼저 제품명이 보이고요, 그리고 서울이라는 ISL 이름이 보입니다. MRP 레코드를 보시면 Item 식별자가 있었지요? (물론 여러 곳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우라면, MRP 레코드에 Item 식별자와 ISL 이름을 같이 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문정책(Order Policy)을 나타내는 매개변수(parameter)들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알수 있는 것은 안전재고는 2주이며, 주문량은 200인 FOQ(Fixed Order Quantity) 규칙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MPS/MRP에서와 마찬가지로 리드타임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데 2주라고 되어 있군요. 그리고, 현재 가용재고로 500만큼을 가지고 있고요. 각 주별 수요량(Forecast)이 있고요, 현재 운송중인 재고량 또는 운송이 확정되어 있는 양(In-Transit)을 나타내는 란이 있고요, 가용재고에서 수요(예측)량을 빼주고 다시 도착(예정)량(Plan Shipment -Rcpt. Date)을 더해주면 향후 재고유지(예측)량 (Projected On Hand)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상의 데이터를 보시면, MPS/MRP Record나 DRP 레코드나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지요? DRP 프로세싱에 관해서는 다음 절에서 다룰 예정이니 본 절에서는 설명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Site 

      Site라는 단어는 Bill of Distribution을 정의에 포함된 ILC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제가 앞으로 설명하다 보면 Site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텐데 혼동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Site를 분류해 보면 제품을 공급하는 Site(공급처, source site, supply site), 제품을 수취하는 Site(수취처, receiving site)가 있겠으며, 운송수단도 sit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DRP에 대한 설명을 하다, 낯선 단어가 나오게 되면 바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은 잘 생각나지 않네요. ^_^ 
    본 페이지는 1998년 1월 13일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