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쥴링 시스템과 GUI (2) : Gantt Chart (사례)


스케쥴링 시스템과 GUI (2) : Gantt Chart (사례)



    간트챠트의 겉모습은 대개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display된 데이터를 비롯하여 기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차이는 제조환경 또는 사용환경에 기인하겠지요. 본 절에서는 상용 스케쥴링 팩키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간트 챠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용 스케쥴링 팩키지의 기능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지요.)

    본 절에서는 간트챠트의 모습과 함께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지, 그리고 사용자는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 또는 의사결정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시키는지를 중심으로 보셔야 할 것입니다. 같은 정보를 display 한다 하더라도, 어떤 위치에 어떤 크기로 어떤 색상으로 display 하는가에 따라 '사용에 편리한 좋은 시스템'이 되거나, 혹은 '사용하기에 불편하기 이를 데 없는 나쁜 시스템'이 되겠지요. Web상에는 많은 시스템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제가 관심을 가지고 보았고, 국내에도 소개되어 있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개하지 못한 시스템들은 리스트로 정리하여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ASPROVA 

    ASPROVA는 일본의 스케쥴링 연구소에서 개발된 스케쥴링 팩키지입니다. 96년 6월에 LG-EDS 이형근 부장(중소기업지원팀)님께서 학교를 방문하셨을때, 주신 자료 중에도 ASPROVA라는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었지요. 시간이 있다면, 여러분께서 직접 방문하신 후에 차근히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국내 딜러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SI를 하고 있는 업체라면 열심히 보십시요. ASPROVA는 국내에도 적용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동양권에서 개발된 제품으로써 많은 사용자와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는 군요. 간단히 특징을 꼽아보면요, 
    • 1. 주고객사 : 금형, 반도체, PCB, 자동차 부품 업체등이 있다는 군요.
    • 2. 운용환경 : PC (Win95, NT) 에서 돌아가고요, DBMS로는 Access를 쓰는군요.
    • 3. 성능 : 제가 뭐라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꽤 큰 문제도 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우선순위규칙을 이용하여 스케쥴링을 한다고 알고 있고요.
    • 4. 참고 : MRP 기능을 갖춘 스케쥴링 팩키지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 5. 사용자 화면 : 그림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download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구경하실 가치가 있습니다. 
    • 사용자 화면(Gantt Chart, Lot Gantt Chart, Batch Processing, Load Graph, BOM Editor, Delivery Graph, Lead Time Graph, Scheduling Option 등)

    일본에서 개발된 상용 팩키지나 home-grown 시스템을 보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일본사람의 성격만큼이나 꼼꼼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것은 customization이 용이하고요, 모든 정보를 간트 챠트내에서 쉽게 얻어볼 수 있습니다. 작업물의 조립, 해체 관계도 직접 display가 되고 있고요. 보시면 압니다. ^_^ 

    FACTOR, OrderLink, FCPS 

    위의 팩키지들은 Pritsker Co. 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FACTOR/AIM은 제가 93년 초에 386 PC에 OS/2를 설치해가면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위의 시스템들은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딜러는 제가 모르겠고요. Factor는 FCS이고요, Orerlink는 APS, 그리고 FCPS는 Mapics와 연계가능한 APS Solution이라는 군요. 저는 Orderlink나 FCPS는 사용해 본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방문하셔서, 시스템의 기능을 살펴보십시요. 기능 분석은 이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나중에 하기로 했었지요. 자, GUI 시스템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FACTOR의 Overview 
    이곳을 방문해 보시면, FACTOR의 모듈들과 FACTOR의 GUI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디에선가 본 듯한 GUI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제가, 자원의 시간가용도에 관해 언급하면서 Gantt Chart를 하나 보여드렸었는데, 그 Gantt Chart가 FACTOR에서 제공되는 모습이었거든요. Factor 역시 ASPROVA 만큼이나 다양한 View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정계획 방법도 ASPROVA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ASPROVA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알고리듬을 만들어서 link 시킬 수도 있고요. 그런데, Gantt Chart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보는 방법은 ASPROVA가 Factor보다는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잘 모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들여 많든 시스템을 욕하기 싫어서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Artemis 

    Artemis라는 시스템은 약 2년전에 쬐그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던 시스템이었습니다. 제품군이나 서비스를 살펴보시면, 이 회사가 최근에는 주로 ERP, BPR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케쥴링( RCPSP: Resource Constrained Project Scheduling Problem)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도 있는데요. 여기 를 눌러보시면, ProjectView에 대한 자료를 얻어보실 수도 있고요, GUI를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View는 여기 를 눌러보시면 보실 수 있고요. 언젠가, 제 기억이 맞다면 SDS에서 Artemis와 Ilog를 비교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한 일이 있는데요. 지금도 그 자료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저는 Artemis는 사용한 일이 없지만, Ilog는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Artemis 사용자가 있다고 해서, 이 자리에 잠깐 소개해 보았습니다. 

    NeX-Pert/Pro 

    프로테크정보시스템은 "공관(공정관리)" 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의 까막득한 선배님들이 설립한 회사이지요. 주로, 건설 프로젝트의 계획/관리를 위하여 시스템을 개발해 오셨습니다. 앞서 소개한 ASPROVA나 FACTOR와는 domain이 다른 팩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GUI의 모습은 demo program이나 혹은 제품 설명서를 download 받아 보시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불현듯 GUI를 이야기하다 보니 선배님들 회사가 생각나서, 이 곳에 잠시 소개하여 보았습니다. ^___^ 

    ILOG 

    ILOG는 프랑스에 소재하고 있는 회사이며,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적화 팩키지로는 Ilog Solver/Scheduler, Ilog Cplex 등이 있고요, GUI와 관련해서는 Ilog View, JView (Java Views)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template이 많이 주어지고 있고, 라이브러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에서는 Ilog 제품을 이용하여, LG 전자 금형공장의 일정계획 시스템을 개발한 일이 있습니다. 참고로, SAP의 APO 모듈은 ILOG사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KSTEC 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의 간트챠트 는 Ilog Views로 개발된 것입니다. ILOG 제품군은 다른 공간을 이용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음...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길어지는군요.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글이 쓰여지고 말았네요. 쩝~~ 하여간, 스케쥴링 제품군과 GUI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번에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소개되지 못한 제품들은 예쁘게 리스트로 정리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본 페이지는 1999년 2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